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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철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52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73 - 2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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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국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가 『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에서 프랑스혁명의 원리를 저지하지 않으면 그 나라가 공포스러운 정치적 상태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견한 근거를 검토한다. 기독교와 기사도로 대표되는 유럽문명은 ‘숭고’와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공포에 의존하면서 그 공포를 중화하는 관습 체계였다. 프랑스혁명의 원리가 이러한 사회 관습을 파괴하면, 공포를 중화할 기능도 사라지게 되고, 결국 국가의 공포스러운 작동만 남게 되는 것이었다. 버크는 이러한 맥락에서 프랑스혁명 동조자들을 아름답지 못한 동물로 꼽았었던 돼지에 비유했다. 하지만 그는 영국사회 관습 중 오래된 것들만 옹호하고 비교적 새롭게 형성되는 관습의 존재와 역할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다. 18세기 영국은 버크가 말하는 ‘오래된’ 유럽 사회보다 상업과 무역의 팽창으로 역동적인 사회에 가까웠고, 중간계층을 중심으로 ‘공손함’과 ‘세련됨’ 같은 상업사회와 관련된 관습이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버크가 판단한 사회적 기반은 편협했고, 따라서 그가 프랑스혁명의 정치적 공포를 예견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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