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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다운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110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9 - 69 (31page)
DOI
10.21192/scll.110..202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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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춘추전국시대의 귀신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변이하였는지를 유가, 묵가, 도가, 법가의 귀신 담론을 통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론에 앞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기존 연구 경향이 사상가들의 무신론 혹은 유신론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또한 본론에서 그들이 ‘귀신’에 대해 어떻게해석하였는지, 학파 간에 어떠한 관념을 공유하였는지를 다루고자 함을 밝혔다. 먼저 유가에 서는 공자의 삶과 죽음을 일체로 보는 생사관과 덕치와 예를 중시하는 사상을 통해 귀신의존재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규명하였다. 순자의 귀신관은 그의 천인분리(天人分離) 사상과 예치 사상을 통해 그가 귀신 제사를 긍정하되, 귀신을 인간과 무관한 존재로 인식했음을 확인하였다. 묵가의 귀신관은 묵자의 ‘천(天)’과 관련된 논의를 함께 살펴봄 으로써 인간이 ‘하늘’을 닮아야 한다는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귀신이 매개로 작용했음을 확인하였다. 도가는 ‘도’에 따라 귀신의 개입 여부가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순자와 마찬가지로 귀신을 신령스럽게 여기지 않으며 인간에 대한 영향을 차단하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 법가는 법치의 방해 요인이 되는 귀신을 비판하였지만,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 으며 ‘덕’의 요소도 중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증을 통해 결론적으로 그들의 귀신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달랐고, 또 어떠한 관념을 공유하고 있었는지 밝혔다. 그들은 단순히 문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고 해서 귀신의 존재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각자 귀신을 재해석하고 인간과 귀신의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결국 ‘인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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