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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희 (한국농수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1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357 - 37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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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세기 중국 지식인의 음식산문의 특징과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저우쭤런(周作人), 량스추(梁實秋), 왕쩡치(汪曾祺), 루야오둥(?耀東)의 작품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타이완 음식산문의 문학적 특징과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당시 사회문화적 배경을 검토했다. 저우쭤런은 국가와 민족이라는 거대 담론이 지배하던 당시 문단에서 개인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미(taste)를 생활에 대한 일종의 특수한 심미적 태도로 규정하고 이를 음식산문 속에 투영시켰다. 또한 그는 민간의 음식을 다루면서 민속학과 고전지식을 활용했는데, 이러한 집필방식은 이후 다른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왕쩡치는 반우파투쟁과 문화대혁명을 겪으면서 억압된 지식인의 삶을 살았다. 그의 삶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조화롭고 평범한 삶, 소박한 서민들의 이야기는 결국 그의 음식산문의 중요 소재가 되었다. 량스추는 주로 베이징의 음식을 소재로 삼았다. 그가 재현한 베이징의 맛에는 외성인 1세대의 고향에 대한 향수가 배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외성인 2세대인 루야오둥에 이르러 역사에 대한 향수로 변화되었다. 루야오둥은 타이완 문화를 중국문화의 큰 맥락 속에 편입시키며 자기정체성을 재구성했다. 그는 양안(兩岸) 분단이라는 정치적 상황에서 변화되는 중화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식산문을 통해 기록하고자 했다. 이처럼 이들 지식인의 음식산문에는 역사적 격변기 속의 고달픈 삶의 무게와 고향에 대한 향수, 민족적 정체성의 내적 갈등이 투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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