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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세진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11권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37 - 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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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14년 전후의 충청남도 논산군의 군명, 면명, 동리명의 변화 양상을 살핀 것이다. 1914년은 일제가 우리의 오랜 생활 터전이자 공동체 의식의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군과 면, 동리 단위의 행정 구역을 통폐합한 시기이다. 이 사업으로 이곳의 ‘노성군, 은진군, 연산군’과 인근 지역들이 하나로 합쳐져 새로운 ‘논산군’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행정 구역과 행정 지명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논산군이 구획될 때 기존의 노성군, 은진군, 연산군은 경계를 맞닿은 다른 군들과 복잡한 편입 양상을 보였다. 동시에 군명도 변화를 겪는데, 기존의 노성군, 은진군, 연산군이라는 군명이 모두 논산군 내의 면명으로 지위가 강등되어 노성면, 은진면, 연산면이 되었다. 또한 이 지역의 면단위 행정 구역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총 36개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행정 구역 통폐합 이후 최종적으로 구획된 면의 수는 15개였다. 논산군 내의 면들은 각각 여러 개의 작은 면들로 분할된 후,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11개까지가 모여 하나의 새로운 면을 이루었다. 동시에 면명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종래의 36개 면명 중에서 9개 지역만이 기존의 면명을 그대로 계승하였고, 6개 지역은 기존의 두 면명을 합성하거나, 해당 지역의 옛 지형지물의 지명을 차용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면명으로 채택되지 못한 12개의 면명은 동리명으로 강등되었으며, 13개의 면명은 소멸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더 작은 행정 단위인 동리 구획으로 갈수록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 종래의 총 615개 동리들이 각각 많게는 6개의 작은 갈래로 분할된 뒤, 다시 몇 개가 모여 하나의 동리를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465개의 동리명이 사라지고, 하나의 동리명으로 대표성을 획득한 150개만이 이전과 같이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1914년 당시의 개별 군·면 단위 행정 지명 변화에 대한 연구는 해당 시기에 일제가 군·면·동리 단위로 자행한 행정 구역과 지명의 통폐합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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