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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은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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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재조선 일본인 작가와 한국 작가들의 문학 텍스트를 포괄하여 경성의 ‘남촌’이 재현되는 양상을 비교하고, ‘남촌’의 재현이 한국 근대소설에서 갖는 서사적 의미를 살피고자 한다. ‘남촌’은 한국 근대소설에서 가장 재현되기 어려웠던 장소였지만, 동시에 재조선 일본인 작가들에 의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재현된 장소였다. 경성의 이중도시적 특성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 장소가 바로 ‘남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식민지 도시 경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과 재조선 일본인 작가들의 작품을 다룸으로써 경성의 총체적 이미지를 인위적으로 인식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경성의 이중 도시 구조로 인해 한국 작가들과 재조선 일본인 작가들이 각각 경성의 ‘절반’만을 중점적으로 재현하여 왔다. 그로 인해 경성의 총체적 이미지를 그리는 텍스트는 거의 없다. 그렇지만 두 그룹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토대로 한 불완전한 지도를 겹쳐 보면, 경성의 총체적인 상을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다. 경성 문학지도를 겹쳐보면, 일본인보다 조선인들이 내부경계에 대해 더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지도가 중첩되는 구역인 본정, 명치정, 황금정, 신정 등은 두 민족 간의 조우가 이루어지는 ‘접촉 지대’라 할 수 있다. 이외의 남촌 구역은 조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지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인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공포’와 ‘두려움’은 동일한 공간에 존재했던 비가시적인 조선인들의 등장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염상섭은 조선인과 일본인이 조우하거나 경계를 넘으면서 발생하는 서사적 긴장감을 토대로 식민지적 현실을 드러내고자 했던 작가였다. 반면 송영은 남촌에 함께 머무르지만 ‘물과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못하고 유리되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김남천은 대경성 확장 이후 자본의 힘에 의해 경성의 공간질서가 새롭게 변모하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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