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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연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223 - 25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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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의 첫 시집 『사물의 꿈』(1972)은 1960년대 모더니즘 시사 속에서 경쾌한 언어, 관능과 시적 재치가 돋보이는 독자적인 위상을 지닌다. 『현대시』 동인처럼 파편화된 이미지나 의미의 해체, 현실 비판적 의식을 드러내기보다 정현종 시는 일상어 사용과 독특한 구문 형식을 통해 기존 질서에 반발하는 현대시의 독특한 사례를 보여준다. 정현종은 『문학과지성』을 대표하는 시인으로서 등단 직후부터 계속해서 『사계』, 『68문학』 등에 시를 발표했다. 이 무렵 김현의 정현종에 대한 바슐라르적인 이해는 그의 시를 고도화된 정신적 유희로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이 정현종 시를 ‘정신의 높은 유희’로 강조했을 때 여기에는 1960-70년대 현대시의 기능과 유형을 시사한 대목이 분명 있다. 김현은 통념을 새롭게 상상하면서도 그것이 예술의 극단으로 파편화되는 것이 아닌 현실적 관념을 고양시키는 지적 활동으로서 정현종의 시사적 위상을 보여준다. 이 글은 『문학과지성』에서 대두된 문학적 자율성의 이념이 유희적 상상력으로 이해되는 방식에 대해 논구하고자 김현의 정현종에 대한 비평을 분석한 것이다. 정현종의 사물에 대한 상상력과 이미지가 『문학과지성』의 현실과 비평에 접속되는 과정 그리고 1970년대 문학의 예술성/현실성의 난맥상에서 유희의 기능이 무엇인지 살폈다. 1960-70년대에 정현종 시의 사물에 대한 정동적 인식과 상상력을 통해 구현된 유희적 관점은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계보와 순수, 참여식의 비평적 차이를 변증법적으로 극복하려는 『문학과지성』의 문학관을 공유하며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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