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9권 제2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91 - 21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김기림의 소설에 방언이 나타나는 방식과 그것이 갖는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왜 김기림이 표준어로 문학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김기림은 고향인 함북 지역을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소설에서 학성 지역의 방언을 풍부하고 일관성 있게 구사하였다. 그런데 이때 소설에서의 방언 사용은 단순히 사실성을 확보하거나 미학성을 살리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철도연선」에 나타난 방언 간의위계는 근대화 과정 속에서 ‘고향’이 소외되는 위치에 놓여 있다는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의식의 연장선상에서 고향 방언은 ‘과거의 것’으로 위치지어지며, 설령 함경도가 ‘굳셈’과 ‘건강함’의 가치를 지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본의 공세하에 밀려나는 것으로 인식된다. 결과적으로 김기림은 소설에서 함북 방언을 풍부하게 활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문명을 노래하는 모더니즘 시에서는 방언을 배제하게 된다. 이는 방언을 문학어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순전히 미학적인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근대 문명에 대한 인식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 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