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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봉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7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93 - 11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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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석은 호남의 선비가문에서 태어나 타고난 재능으로 주위의 기대를 받으며 성장했다. 학업에 열중하던 10대말과 20대 초에는 순수학문의 추구와 과거시험 준비 사이에서 고민을 했지만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31세가 되어서야 진사시에 합격할 수 있었고 38세가 되어서야 장릉 참봉직에 나아갈 수 있었다. 강원도 영월의 장릉에서 첫 벼슬살이를 하게 된 황윤석은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것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처음 장릉 참봉에 낙점을 받았을 때 고향집과 가까운 경기전과 임지를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었다. 이처럼 그는 부모님의 봉양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를 알고 있던 정경순은 황윤석이 장릉참봉을 시작한 이후 60개월의 기한을 채우면 현감이 될 자격이 되니 그러면 부모님을 모시면서 벼슬생활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경세의 꿈을 펼치는 것과 부모님 봉양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황윤석에게 현감직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갈망하던 현감 직위를 두 번이나 얻게 되지만 둘 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직 당했다. 전 생애를 현감 직위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그의 노력에 비하면 너무나 허무한 결말이었다. 하지만 황윤석은 안타까운 마음을 삼키면서 후손들을 위해 현감이 된 과정과 파직의 전말을 시와 산문으로 기록해 두었다. 부동산과 주식이 들썩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희일비한다. 정치권?재계?연예계 등에서 이슈가 터지면 그 사건에 주의를 빼앗기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들은 다사다난한 일상에 휩싸여서 소중한 나 자신의 행복과 내 가족의 평안을 놓치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서 혹은 나의 꿈을 위해서 돈이나 권력 또는 명예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런 치열한 삶 속에서도 자신을 진정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황윤석의 삶 속에서 반조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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