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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유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8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95 - 12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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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구비문학대계〉 디지털 아카이브에 DB화된 구비설화 각편 26,542편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사용하여 전체 전승집단과 젠더에 따른 전승집단의 이야기적 관심사의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KoNLPy 패키지의 Mecab 클래스를 활용하여 구비설화 26,542편의 제목에서 형태소를 분석하여 명사를 추출한 후 collection 패키지의 Counter 클래스를 사용하여 상위 빈도수를 추출하였다. 그 결과 상위 빈도수를 차지하는 30개의 명사를 통해 살펴보면 구비설화 전승집단은 ‘지명유래담’, ‘호랑이’ 설화, ‘도깨비’ 이야기, ‘가족관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서사, ‘부‧효‧복‧명당 등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구연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명유래담’이 가장 많이 구연된 결과는 화자들이 ‘조사할 가치가 충분한 이야기’를 지명유래담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호랑이’ 이야기는 향유층에게 웃음을 주고 ‘효’를 중시하는 가치를 드러냈다. ‘도깨비’ 이야기는 이야기 속 허구적 상황을 실제 사건인 것처럼 전달하여 향유층에게 ‘오싹함’을 느끼게 하는 흥미를 유발함으로써의 ‘이야기적 쾌락’을 만족시키거나 현실에서 설명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가족관계’를 보여주는 이야기 중에서는 특히 ‘며느리’ 소재 설화가 압도적으로 많이 구연되었는데 이는 현실에서 가장 갈등을 발생시키는 가족관계가 며느리를 둘러싼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들’, ‘명당’, ‘효자’, ‘부자’, ‘묘’, ‘복’, ‘효부’ 등의 명사는 전승집단이 대를 이을 ‘아들을 출산’하고 ‘부자’가 되는 것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다른 여러 이념보다도 특히 ‘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인물의 간절한 염원은 ‘명당’을 통해 실현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명당’과 ‘묘’ 소재 설화가 많이 전승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젠더에 따른 이야기적 관심사는 2,916명의 남성화자들이 구연한 15,088편, 2,004명의 여성화자들이 구연한 7,467편의 각편을 통해 살펴보았다. 남성화자들은 지명유래담을 많이 구연하였고 여성화자들은 가족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즐겨 구연하였다. 이는 여성화자들의 삶이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 안’에 집중된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박문수’, ‘중’, ‘정승’ 소재 이야기를 즐겨 구연하며 관심의 영역을 집밖으로 확대하는 남성화자들과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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