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선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83호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101 - 122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서양화가 츠지 히사시(?永, 1884~1974)가 1927년 완성한 <일한합방>은 메이지천황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성덕기념회화관 벽화 중 한 점이다. “明治43년(1910) 8월 22일, 조선정부의 동의를 얻어 병합조약에 조인”했던 “당시의 경성 남대문 부근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화면에는 병합을 축하하듯 일장기가 휘날리고 숭례문을 배경으로 조선인과 일본인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그런데 본 작품을 한일합병을 주제로 한 역사적 기록이라고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다. 즉, 대부분의 회화관 벽화들이 구체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것에 비해 ‘정황’만이 묘사되어 있을 뿐이며, 무엇보다 유일하게 시공을 나타내는 장치인 숭례문조차 현판이 부재하다. 게다가 담쟁이 넝쿨로 뒤덮인 숭례문의 모습은 1910년 합병 ‘당시의 남대문’이라고 단정하기 힘들다. 따라서 논고에서는 이러한 의문점들을 바탕으로 먼저 성덕기념회화관의 성격을 畵題 선정을 통해 살펴보고, <일한합방>의 제작 과정 및 내용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종래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 없는 본 작품이 단순한 事實의 전달을 넘어 한일 강제 병합을 정당화하고 천황의 성덕을 시각화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메이지천황의 신령이 깃든 남산과 도성 관문으로서의 당당한 자태를 잃어버린 숭례문이야말로 망국의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