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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광희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3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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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漢은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이자 중생을 돌보는 구원의 성자이다. 이들은 불교 초기부터 높이 숭배되었으며, 중국에서 唐末 이후 예배의 대상으로 공고히 자리하게 되었고 한국과 일본으로도 전파되었다. 羅漢信仰이 성행하면서 造像도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 삼국은 다양한 접촉을 통해 圖像을 인식, 공유했다. 오백나한도의 경우, 도상의 구성이 많아 더더욱 그러했다. 오백나한신앙이 성립된 시기인 北宋代 작품들은 이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적극 계승되었다. 일본 知恩院 소장 高麗 <오백나한도>는 동아시아 삼국의 ‘傳統 圖像’에 대한 인식과 도상의 계승 양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이다. 이 그림의 도상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첫째, 이 그림은 北宋代 法能이 그린 <오백나한도>의 도상을 수용한 작품으로, 법능본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송대 <오백나한도>의 양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법능본은 秦觀이 쓴 『淮海集』의 「오백나한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에는 도상 설명뿐만 아니라 진관의 감식안과 집필 태도 등도 기록되어 있어 당시 문인들의 감평 경향 및 이 그림의 가치도 파악 할 수 있다. 둘째, 이 그림은 일본에 반출된 후 19세기 후반 일본에서 판화로 제작되었다. 그 과정에는 養?徹定이 다각도로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徹定은 1850년 고려 <오백나한도>를 입수했으며, 이후 본인이 知恩院에 주지로 있던 중인 1877년에 사찰에 이 그림을 기증했다. 徹定은 『나한도찬집』의 집필자이자, 나한도 고증 전문가이기도 하다. 셋째, 고려 <오백나한도>는 일본 大德寺에 전래된 남송 <오백나한도>가 북송의 도상을 다수 수용해 그려졌음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입증해준다. 고려 <오백나한도>는 동아시아 오백나한도 도상 파악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자 기준작이라고 할 수 있다. 동아시아 오백나한도상의 範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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