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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윤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7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15 - 13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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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리인(利仁) 개념에 대한 해석을 살펴봄으로써 주자학의 윤리학적 특색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인 개념은 논어 ?이인? 편에 등장한다. 주자 이전의 리인에 대한 해석들 다수가 대개 의義와 리利의 대립이라는 전통 유학의 이분법적 도식에 갇혀 ‘리인’이 함축하는 보다 복합적인 도덕실천적 의미를 간과했으며, 이러한 해석의 한계는 정이천을 거쳐 주자에 이르러서야 해소될 수 있었다. 리인 개념은 주자의 해석학적 전환을 거치면서 새로운 윤리적 함축을 얻었고, 나아가 주자 윤리학의 특징과 관점을 드러내는 적절한 실례가 되었다. 이 연구는 리인 개념에 대한 주자의 긍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첫째, 리인은 도덕 인식과 실천에서 행위자와 법칙의 명확한 구분을 함축한다. 둘째, 이러한 구분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지적인 능력에 근거한다. 그러한 지적 능력은 윤리적 인간됨의 필수 요건이다. 셋째, 리인은 타고난 도덕적 모범, 즉 ‘생이지지(生而知之)’의 성인이 아니라 범인의 윤리, 일상의 윤리학과 관계한다. 주자는 인간이 윤리적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지적인 능력에 주목하였다. 그것은 리인의 태도, 즉 인을 승인하는 동시에 현실 속에서 이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도와 맞닿아있다. 주자의 윤리학은 이러한 승인과 지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여 주체가 도덕적 당위를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게끔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사태마다 구체적인 도덕적 주체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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