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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미 (동서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7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61 - 8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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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중일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여성의 악기연주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가부장 체제의 구획된 틀 속에서, 무음(無音)의 삶을 살았던 여성들이었지만 문학의 세계에서는 자신만의 선율과 리듬을 발견하여 삶의 애환과 그리움, 간절함과 내세를 향한 희구(希求)를 은은하게 연주하고 있었다. 먼저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회에서 악기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매개(媒介)’로서 작용하여 사랑하는 임을 만나는 소통창구가 되기도 하였으나, 때로는 과감한 유혹의 통로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시대의 한계 상황 속에서 억눌렸던 감정을 악기연주를 통해 발산하면서 여성과 악기가 ‘합일(合一)’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아가 순수한 예술성의 추구와 신의 세계에 이르는 ‘초월(超越)’의 모습으로 천상의 소리를 연주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한중일 고전문학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악기연주는 당시 가부장 사회의 틀 속에서 강요된 행위라는 측면도 부정할 수 없으나, 그 틈새를 통해 여성들은 타인과의 만남의 매개(媒介)로, 감정이입을 통한 합일(合一)로, 예술과 신의 경지로 들어서게 되는 초월(超越)이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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