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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철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상담 제39권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9 - 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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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절과 소외에서 벗어나고자 공동체를 만들지만, 정작 공동체 안에서 단절과 소외를 자주 경험한다. 모든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름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 서로 다름을 경험할 때 생기는 불안이나 긴장과 같은 정서적 반응과 이러한 정서적 반응을 다루는 방식이 건강하지 못할 때 공동체 안에서 온전한 관계경험을 하기 어렵다. 파커 파머는 진리 추구를 촉진해주며 온전한 앎에 이르게 해주고 온전한 하나됨을 가능하게 해줄 공동체의 모델로 “진리공동체”를 제안한다. 진리공동체에서 추구하는 진리는 온전한 관계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온전한 관계 경험은 자신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진리에 다가가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됨을 통해 진리에 다가가는 경험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를 통해 인간에게 주신 구별됨의 은총 안에서 자신의 고유함을 온전히 인식하고 펼쳐내는 홀로됨의 경험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근거한 자신의 근원성과 지향성을 추구할 때, 다른 사람들과의 같음과 연결됨을 경험하며 온전한 하나됨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함께 홀로됨’에는 많은 장애가 있다. 무엇보다도 객관주의 신화와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의 인식론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인식주체의 소외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주관성의 소외는 제시카 벤자민이 강조하는 온전한 관계 경험, 즉 자기주장과 상호인정이 있는 상호주관적 관계 경험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공동체 안에서 주관성의 약화로 인해 공동체 참여자들이 온전한 홀로됨을 경험하지 못하기 쉽다. 이런 의미에서 신앙에 기반을 둔 공동체에서는 먼저 주관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함께 홀로됨을 촉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신앙 기반 공동체 안에서 “함께 홀로됨”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 온전한 관계경험을 이루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다음의 제언을 하고자 한다: (1)공동체 안에서의 하나됨은 서로 다름을 통해 추구되어야 한다. (2)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먼저 온전한 자기주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3)일치성의 하나됨이기보다는 지향성의 하나됨이 추구되어야 한다. (4)온전한 하나됨을 추구하는 일은 영적 성장의 과정이다. (5)온전한 하나됨을 위해 상호주관적인 관계 방식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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