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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아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 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23 - 15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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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된 <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소위 ‘예술계’에서 ‘예술가’로 승인받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예술’은 무엇이며 ‘예술가’ 는 또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총 7명의 장애를 지닌 배우들이 등장하여 ‘예술가’라는 1인의 추상적 인물을 함께 나누어 연기한다. 연극은 대본이 다루는 주제 외에도, 장애 예술이 최근 예술계 중심 담론으로 주목받으며 장애 예 술가들에게 외부로부터 부과된 의미들, 장애 예술 정체성과 주류 예술과의 관계, 무대 위 장애의 몸 재현과 대상화의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다룬다. 무대는 관습과 규율의 장소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무대 위 배 우의 몸이다.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비율의 신체, 잘 통제된 운동성, 정확한 발음과 표준어 사용 등, 인간 신체의 표현 가능성의 강약을 조절하며 구현되는 배 우 예술은 몸에 대한 우리의 이상을 재현한다. 그런 까닭에 무대에 설 수 있는 몸은 역사적으로 늘 제약이 따랐다. 그런데 이러한 이상화된 몸에 대하여 미적, 정치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 2000년대 이후 한국연극계에도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사고 나 병으로 도려내지고 절단된 신체, 뇌병변장애로 인하여 낯선 방식으로 운동하고 반응하는 신체,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드러내는 얼굴, 연골형성저하증으로 키가 작 은 배우 등, 비장애중심주의에서 소위 정상이 아닌, 기괴한, 병변을 가시화한다고 여겨져 왔던 몸의 무대 현존을 마주 대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인정투쟁; 예술가 편>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고찰한다. 무대 위 몸의 규범성, 배우라는 직업의 규범 성, 나아가 우리가 몸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상적 관념의 모순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예술에서 비장애중심주의를 해체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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