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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68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65 - 94 (30page)
DOI
10.17325/sgjp.2022.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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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17세기 유럽에서 ‘황금률’의 지위를 부여받은 후, 황금률의 긍정적 형식과 부정적형식이 가지는 의미상의 차이와 우열에 대한 논의는 동서양에 걸쳐 전개되어 왔다. 서양의 기독교 전통에서는 공자가 제시한 서(恕)의 원칙이 예수의 산상수훈보다 4세기 가량이나 앞선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선망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정적 형식을 띠는 서(恕)는 유대인들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악행만을 금하는 소극적인 정의의 원칙이며, 따라서 사랑과 선의를 바탕으로 한 타인에 대한 적극적 선행의 원칙인 예수의 ‘황금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단계의 원칙이라는 비판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소위 ‘황금률’과 ‘은백률’의 차이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동서양의 학자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악행을 금하는 소극적 원칙인 부정적 형식의 황금률이 인식론적·윤리적 교만에 대한 경계, 인간 본성의 선함에 대한 믿음, 선의 증진보다 해악의 방지를 강조하는 유가 전통의 정신에 더 잘 부합하기 때문에 유가 전통에서는 황금률의 긍정적 형식보다 부정적 형식을 선호한 것이라는 주장들도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주장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유가 전통은 역사적으로 황금률의 부정적 형식뿐만 아니라 긍정적 형식 또한 중시하였음을 밝히고, 또 거기에 담긴 흥미로운 메타윤리학적, 도덕심리학적 함축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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