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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만호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57 - 384 (28page)
DOI
10.31313/LC.2023.03.8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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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이미지화하는 정신의 작용이다. 그것은 현실에 기반하는 동시에 현실을 무화시킨다.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의 모습을 이미지화함으로써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며, 현실에 부재하는 세계를 현상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또한 상상은 현실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한다는 점에서 자유의 행위이기도 하다. 전봉건 시인은 자신의 전쟁체험시에 다양한 상상의 모습을 구축하였다. 전투 장면을 다룬 그의 시에서 상상과 지각은 교차적으로 나타난다.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각의 예민함이 필수적인데, 이에 반해 다가오는 전투의 불안과 공포는 상상을 통해서만 극복된다. 전봉건 시의 화자는 지각을 중단시키고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이다. 상상의 다른 특징은 지식이나 사유를 도식화하거나 현시한다는 것이다. 전봉건은 인간성의 회복과 생명력의 추구를 주제로 하는 다수의 전쟁체험시를 발표한다. 이 시들의 제재는 꽃, 강물과 같은 자연물이나 항아리이다. 전쟁, 사랑, 생명과 같은 개념들은 논리와 지식으로 파악할 수 없기에, 전봉건은 이를 꽃이나 강물, 항아리로 현시하고 있는 것이다. 상상의 또 다른 특징은 현실에 부재하는, 주어지지 않은 무언가를 욕망하며 추구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상상을 통해 현실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시인은 상상된 세계를 향해 자기와 세계의 한계를 초월해간다. 전봉건은 폐허의 지평 위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현시하며, 있어야 할 것들을 상상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현실의 무화와 ‘반(反)―세계’로서의 상상
Ⅲ. 이미지화된 사유로서의 사랑과 생명
Ⅳ. 부재의 현상과 비실재를 향한 믿음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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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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