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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태근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83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83 - 213 (30page)
DOI
10.35982/jcs.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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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 논문은 중국이 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다시 널리 회자되는 “각성된 사자”로서의 중국의 비유가 지니는 의미를, 그 역사적인 형성과정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면-각성론은 처음 서구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그러한 비유는 바로 근대시기 서구의 특수한 이데올로기와 지식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서구의 기독교적인 종교문화를 바탕으로 각성이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고, 아울러 서구중심적인 중국 정체론이 등장하면서 수면상태의 중국과, 서구에 의한 중국의 각성이라는 관념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념을 중국에 도입한 것도 바로 서구의 선교사들이었으며, 중국에서는 서구의 중국담론에 민감하던 외교관들에 의해 영어권의 중국인식을 비판하기 위해 수면-각성론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청일전쟁 이후 무술변법을 거치면서 중국어권에서 수면-각성론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했고, 중국의 잠재력을 표현하기 위해 잠자는 사자라는 비유가 함께 결합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 잠자는 사자라는 비유는 서구에서의 중국 경계론 혹은 황화론과 중국에서 민족적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민족주의에 바탕을 둔 두 개의 서로 욕망이 서로 경쟁하면서 공존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신해혁명이후 중국에서는 각성된 사자라는 비유가 널리 유행하였는데, 여기에는 후스와 주즈신이 지적하듯이 단순히 중국의 주권회복이라는 차원을 넘어 서구의 제국주의적 욕망을 추구하는 모습이 함께 투영되어 있다. 따라서 아무리 평화적인 굴기를 주장하더라도, “각성된 사자”가 민족우언으로 사용되는 한 그 속에 내재된 제국의 욕망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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