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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경남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85 - 22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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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학관을 매개로 한국문학의 정체성 및 정체성 개념 그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하는 두번째 기획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적 문학관의 다기한 측면중 ‘氣를 중심으로 한 문학관’을 소개하고, 이를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기 위주 문학관 역시 중국의 문학 담론과 긴밀한 관계를 지니며 조선 문인들 개개인의 고민과 시대적 요청 속에서 새롭게 호명되고, 서로 경쟁하며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고려 중기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선천적인 기를 중시하는 문기론과 유람과 독서를 통한 양기론이 각축했고, 이러한 각축은 서거정 단계에서 양기론을 긍정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이후 조선에서는 선천적인 기를 중시하는 담론은 논의의 중심에서 사라지고, 유람을 통한 양기론과 경전 독서를 통한 양기론이 공존하며 점차 강화되어 갔다. 또한, 독서를 통한 의기 함양 담론은 유가 성리학 경전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독서를 지향하는 개방적 경향과 유가 성리학 이외의 서적에 대한 독서를 이단으로 취급하며 배제하는 경향이 공존하며 각축했다. 다만, 동아시아의 기철학과 서구 근대학문의 성과를 종합하고자 했던 최한기와 같은 개방적인 기 위주 문학관은 서구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기 위주 문학관은 근대 이후 계승되지 못하고 그 생명력을 상실했다. 그럼에도 기 위주 문학관에서 강조되었던 ‘부단한 독서’와 ‘내면적 성찰’, ‘여행을 통한 견문의 확대’ 등은 현대에도 여전히 창작 수련의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비록 기라는 용어의 쓰임새와 유효성은 현대사회에서 미미해졌지만 기 중심의 문학 담론으로 제출되었던 여러 의견들은 여전히 문학 창작과 비평에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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