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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현상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28권 제3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199 - 23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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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은 동학사상에 내재한 고유한 근대적 주체 개념을 내포한다. 그런데 여기서 근대적 주체 개념이라 함은 ‘한울’이 서구적 주체 개념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울’을 통해서 동학은 개개인이 삶의 주체임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간관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서구의근대적 자아가 ‘개인’에 초점을 둔 것이라면 ‘한울’은 개체적 자아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울’은 존재론적인 차원에서는 실체로서의 지위를 지니는 개념이며, 동시에 주체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한울’의 고유한 존재론적 지위는 우선만물에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월적 실체 개념과 구별되는가 하면 보편적이라는 점에서 초월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람이 바로 한울이요 한울이바로 사람이니, 사람 밖에 한울이 없고 한울 밖에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한울은 도덕적 행위의 근거이면서 그것은 외부의 동인이자 동시에 내부의동인이다. 즉 천지운행과 조화의 근거로서의 한울이 곧 사람이라면 사람은그러한 조화에 따르는 삶을 선택하는 행위의 주체인 것이다. 한편, 동학의 주체 개념으로서의 ‘한울’ 자아관은 서구의 개인주의적주체 의식에 머물지 않고 우주적 자아 혹은 공동체적 자아의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동학의 주체 의식은전통적인 가치와의 구분을 담고 있으면서도 전통적 가치 안에 내재한 개방성과 연대를 통한 삶의 지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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