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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민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51 - 83 (33page)
DOI
10.19115/CKS.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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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한국과 일본에서 노인 질병의 간병은 더 이상, 일부 개인의 가정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노인 질병이나 중증 환자를 돌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간병을 필요로 하는 시간은 길어지기 마련이다. 절망적인 전망은 고통과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 간병의 고통은 의료진과의 갈등, 환자와의 갈등으로 증폭된다. 실제 자신이 이런 현실을 겪기 전까지는 누구나 그 고통의 크기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실제 고통스러운 현실이 닥쳤을 때는 비관적 절망을 벗어나기 어렵다. 우리는 간병의 고통을 다룬 문학 작품을 통해, 간병의 고통을 짐작하고 상상할 수 있다. 박완서의 소설에서는 환자를 간병하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폭력, 외로움에 대한 묘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엄마의 말뚝2」, 「포말의 집」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본의 개호 소설들은 간병의 서사를 하나의 장르로 부각시켰다. 시노다 세츠코의 장녀들은 가족에게 과도하게 부담되는 간병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우리는 이런 소설들을 읽으며 간병의 고통을 짐작해볼 수 있고, 서사적 상상력을 통해 간병의 고통을 줄여나갈 수 있는 전망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간병 문학과 개호 문학을 통해, 우리의 서사적 상상력이 간병 문화의 개선을 향한 보다 밝은 전망에 도달하기를 기대해본다. 초고령화 시대에서 우리가 마주치게 될 간병의 서사는 결코 나와 무관한 일일 수 없다. 그러한 간병의 서사가 지향해야 할, 절망이 아닌, 죽음이 아닌 상상력의 방향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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