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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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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정 (KAIST)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18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213 - 261 (49page)
DOI
10.15299/tjl.2017.10.1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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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30~40년대 신문, 잡지, 교지에 수록된 기사를 바탕으로 조선총독부의 교육정책, 수학여행 담론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살폈다. 그리고 기행문을 통해 여행 주체가 일본, 조선, 만주를 응시할 때 경험하는 감정과 욕망의 혼종 상태를 분석했다. 당대 조선의 수학여행은 일본 국민국가의 이념을 일반화하는 정치적인 프로젝트로서 정당성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그것의 체험은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으로 환원할 수 없는 생활의 지점에 놓여 있다. 실제로 수학여행 관련 기사와 기행문을 보면, 수학여행이 다양한 정치, 사회, 문화적 상태를 인식하는 경로로 활용됨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국가주의적 이벤트인 수학여행의 전형성이 변용된 현상, 제국의 내부에 등장했던 균열이 조선에 나타난 양상에 주목했다.
수학여행(기)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복수의 이념과 욕망, 감정의 구성체임을 인정하는 태도를 요한다. 학생과 교사의 기행문은 특정 공간에 관한 통념뿐 아니라, 당대 교육현장에 실재하는 다중성과 이질성을 서사화한다. 수학여행 시비론이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서 공전했던 이유도 그것을 특정 영역의 교환가치로 환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행문은 제국의 내재화된 스토리, 다시 말해 이미 정립된 정체성의 전개가 아니라 정체성의 구성 과정과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또한, 그것은 일본 모더니티의 스토리를 일본 중심적인 것에서 조선 혹은 만주에 관한 것으로 대체하는 재서사화로서 의미를 지닌다. 수학여행 담론의 산발성은 당대 수학여행에 잠재된 국가주의의 전체성을 내파하는 특성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수학여행을 둘러싼 시대적 욕망
2. ‘여행 기분’ 단속 정책을 둘러싼 지배와 일탈의 역학관계
3. 수학여행 갱신론에 내포된 정치적 아이러니
4. 여행자‘들’의 감정기억으로 재구성된 공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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