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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연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9권 제3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15 - 143 (29page)
DOI
10.19115/CKS.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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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 문학’은 기존의 관념에 반기를 들고 그것을 해체시키려는 성향을 일컫는다. 하지만 한국문학사에서 전위문학이란 70-80년대 형성된 문지와 창비의 대립 구도 아래에서 주로 순수문학과 모더니즘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언어의 실험과 형식 파괴를 통해 기존의 문학적 전통을 혁신하려 했던 일군의 작가들의 작품을 가리키는 말로 통용되었다. 민족주의적 민중 문학이 주도하던 80년대 문학장에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문학들은 민중문학론과 확실한 거리를 벌리면서 80년대 문학 담론에서 소수적이고 예외적인 위치에 놓인다. 이러한 80년대의 전위 문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들뢰즈와 가타리가 주장한 ‘소수문학론’이다. 들뢰즈?가타리는 소수적인 문학의 특징을 다음 세 가지로 꼽는다. 언어의 탈영토화,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직접성의 연결, 언표행위의 집합적 배치다. 이인성의 연작소설 『낯선 시간 속으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낯선 형식과 언어를 선보임으로써 80년대 문단에 큰 충격을 던졌다. 그의 작품은 다수적인 언어 안에서 탈주선을 그리며 일탈하는 소수자의 문학으로서 존재한다. 당대에는 소수문학으로 여겨졌던 전위-실험 문학들은 탈영토화의 움직임을 통해 현실의 질서에 반기를 든다는 점에서 더욱 혁명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80년대를 지배하는 영토화의 인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강도 높은 흐름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민중’에 대한 사유를 시도하는 탈영토적 에너지를 지닌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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