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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훈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論集 제57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39 - 4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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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艮齋 田愚(1841∼1922) 문집의 이본현황과 최근 발견된 전우 문집 원고본을 바탕으로 기존 간행된 전우 문집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나아가 정본화 필요성에 대해 고구한 논문이다. 전우는 생전 정리한 문집 원고본을 마련하여 사후 일제의 허가 없이 온전한 자신의 문집 간행을 희망하였고 이 문집 역사를 제자들에게 부탁하였다. 그러나 오진영을 영수로한 영남파와 최병심을 영수로한 호남파의 불화로 각각의 문파 입장에 따라 진주본과 용동본, 화도수정본 등 3종의 문집이 간행되었다. 이들 원고본을 바탕으로 간행된 전우의 문집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각각의 원고본마다 수록작품이 다른 경우가 많고, 같은 작품이라도 서로 글자 출입이 있을 정도로 불완전한 형태로 영인 간행되었다. 그러므로 전우의 학문적 위상과 구한말 영향력을 고려하면 그의 학문적 세계를 총체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문집 정본화가 절실하다. 아울러 한시가 수록된 『구산선생풍아』와 「검본」 등이 수록된 『구산잡저』 등은 『간재집』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작품들로 현전하는 모든 자료를 총괄하여 기존 간행된 문집과의 비교 및 대조를 통해 『간재집』 정본화 작업 필요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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