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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福永伸哉 (일본 오사카대학교 문학부 고고학과 교수)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백제연구 백제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 - 4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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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위치한 무령왕릉에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3점의 동경이 부장되었다. 본고에서는 특히 변형방격규구경에 주목하여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경의 계보와 제작 연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동경은 후한의 방격규구경을 눌러떼기기법으로 제작하고 여기에 인수상 1개, 짐승상 4개를 더한특이한 도상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은 이 동경의 제작기법과 인수상 표현에 주목을 하였다. 동경의 표현상태를 관찰한 결과 제작기법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공정으로 복원하였다. 먼저 후한경을 본떠 제작한 1차 거푸집에 납을 넣어 밀랍으로 만든 경체를 만든다. 그 다음 표면에 밀랍으로 만든입체적인 인수상을 입혀 전체가 밀랍으로 만들어진 원형을 만든다. 그리고 이 납원형을 주형토로 감싸고가열을 하여 2차 주형을 제작하고 청동을 흘려 넣어 완성품인 동경이 완성된다. 이러한 제작기법은 ‘실랍주조법’이라 불리는 것으로 최근의 연구에서 수경이나 당경의 제작에 사용되었다고 밝혀지고 있다. 인수상은 긴 자루의 무기를 든 인물과 네 마리 짐승이 질주하는 모습을 표현한 사냥문이라 할 수 있다. 사냥문의 모티브나 인수의 방향 등은 당경(唐鏡)과 가장 유사하다. 이상과 관련하여 필자는 이 동경이 수경이나 당경으로 이어지는 계보상의 중국거울이며, 그 제작연대는 무령왕이 재위한 6세기 1분기라고 추정하였다. 무령왕이 남조(南朝) 양(梁)에 파견한 512년과 521 년이 그 입수시기로 보았다. 이것이 인정된다면 역시 후한경을 눌러떼기기법으로 제작된 다른 두 점도양(梁) 대의 동형경일 가능성이 있다. 후한경의 복제경은 일본의 5~6세기 고분에서 약 130점이 출토된다. 일본고고학에서는 이들이 5세기중엽에 왜 왕권이 교섭관계에 있던 남조 송나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보고, 그 일부가 왜 왕권으로부터백제에도 제공되었다고 보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무령왕릉 동경이 양나라의 것이라면, 왜와 남조의관계가 끊어진 6세기에 백제를 경유하여 왜 왕권에 가져다준 반환경일 가능성이 생긴다. 이처럼 무령왕릉 출토 동경은 일본에서 출토되는 복제원의 역사적 평가를 재검토하는데 중요한 열쇠를 지니고 있다. 필자는 향후 무령왕릉 출토 동경의 제작기법이나 도문에 대한 연구가 한층 더 진전될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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