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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영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361 - 40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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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수영과 함석헌의 영향관계를 살피는 한편, 함석헌의 생명 사상에 따라 김수영의 혁명론에 담긴 특징과 의의를 고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김수영은 4·19혁명을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무사안일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진 당시의 세태에 필봉을 들고서 이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함석헌의 글을 지목한 바 있다. 함석헌의 사상에 관한 김수영의 이러한 관심은 실제로 매체 측면에서나 담론 측면에서 추적해보면 일회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좀 더 세심한 주목을 요한다. 김수영은 4·19혁명을 매개로 하여 당대 한국사회에 관한 토착적이고 주체적인 시선을 획득하고 있었으며 혁명 이후의 혁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함석헌과 연결되고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함석헌에게 혁명은 일종의 생명 운동이었기에 생명 사상과 동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에게 혁명은 외부의 제도를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부의 자아를 발견하고 바꾸어나가는 과정이었으며 이를 민족, 인류와 같은 전체로 확장해가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그에게 정권 교체에 불과한 4·19혁명은 결국 실패한 혁명이었으며 당대 사회에서는 혁명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운동이 요청되는 상황이었다. 김수영 또한 이런 관점에 따라 외부혁명의 원동력으로서 개인 혹은 주체를 발견했거니와 개인적 차원의 갱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했다. 그리고 개인적 차원의 혁명이 사랑의 실천을 통해 타자 혹은 전체로 확장되는 연대성을 지향하고자 했다. 이 글에서는 김수영이 혁명의 근본적 본질을 모색하여 4·19혁명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타진해갔다고 봄으로써 그간 그를 단순히 4·19 시인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문학사적 규정을 재고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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