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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응교 (숙명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33 - 65 (3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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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에게 나타난 ‘혁명’ 사상은 이제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구라중화」, 「눈」, 「폭포」, 「파밭가에서」,「풀」은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한 시는 아니다. 신고전주의에서 말하는 자연찬미가 아니다. 김수영이 끌어쓰는 자연은 숱한 객체가 모여 하나의 명사가 되는 자연이다. 눈송이들이 하염없이 내려 눈이 된다(「눈」).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폭포」)들이 모여 폭포가 된다. 쓰러지면서도 끝내는 웃는 수많은 풀을 집합명사 풀이라 한다. 김수영은 자유로운 단독자들이 하나의 “곧은 소리”(「폭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독한 단독자들이 혁명사회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푸른 하늘을」)라는 구절이 탄생한다. 김수영은 자연이 품고 있는 역동(逆動)과 본질을 자기성찰을 위한 정신적 동력으로 끌어 쓰고 있다. 각성한 존재들의 모습을 꽃, 물방울, 눈송이, 파, 풀 등의 상징으로 쓰고 그것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시에 그리고 있다.
“혁명에 상대적 완전은 없다”는 말은 끊임없는 자기성찰만이 혁명에 다가갈 수는 있으나 완전한 혁명은 없다는 말일 것이다. “절대적 완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상대적 완전”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김수영에게 혁명은 ‘현실에 각성한 단독자’에게서 시작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

목차

국문초록
1. 혁명과 역동적 상상력
2. 민중과 고독한 개인 - 「푸른 하늘을」
3. 고독한 개인의 역동적 상징들
4. 각성한 개인과 다중의 혁명 :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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