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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혜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6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7 - 11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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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레 단눈치오(1863-1938)의 초기 소설인 『쾌락』,『순수한 사람』,『죽음의 승리』를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극복할 수 없는 불안함에 노출된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시간의 변화와 사물에 연관된 기억과 무의식이 드러난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인간의 내면세계에 존재하는 무의식이 나타났으며, 이것은 이탈로 스베보(1861-1928)의『제노의 의식(1923)』에서 프로이트의 심리학과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어 이 두 작가에 나타난 ‘의식의 흐름’을 비교 연구해 보았다. 데카당스 문학인 단눈치오의 소설과 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을 계승한 스베보의 심리 소설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개인의 내면세계와 사회를 연결짓는 고리를 무의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눈치오의 첫 소설이 발표된 19세기 말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내의 다양한 문예사조와 문학 지평의 과도기였다. 이 시기의 문학은 새로운 감수성과 삶의 의미 위에서 탄생한 문학으로 20세기 소설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에 대해 눈을 뜬 시기이다. 이 무의식은 이탈리아 문학사에 있어서 개인의 내면세계와 외부세계를 연결시키는 매개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무의식은 단눈치오와 스베보에게서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고 프로이트의 대화법에 의한 심리 치료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사물인 오브제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단눈치오와 스베보의 부조리의 상황은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예고하며 이성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다시 회복되기까지의 과정을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기억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19세기말 진실주의 문학의 특징과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을 더해 탄생한 『제노의 의식』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작품이다. 『제노의 의식』은 베르가와 같은 진실주의 작가에서 볼 수 없었던 개인의 자의식의 발견 과정을 서술한 심리소설이었다. 이러한 시간 기법과 회상기법이 단눈치오의 초기 소설에 나타나 있다. 두 작가 간에 공통점은 과거가 마치 현재처럼 살아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서술 기법에서도 시간의 순서대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회상기법을 사용해 의식의 흐름이 나타났다. 주인공의 정신 신경증의 치료는 프로이트의 대화법에 의한 심리치료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사물인 오브제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단눈치오와 스베보의 부조리의 상황은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예고하며 이성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다시 회복되기까지의 과정을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기억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단눈치오가 작품을 쓸 시기에는 프로이트의 이론이 발표되지 않은 시기여서 더욱 두 작가들 간에 영향 관계는 당시의 세기말적인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의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가려 했던 모더니즘으로 향하는 과도기 문학의 특징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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