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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선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5 - 40 (20page)
DOI
10.35832/kmlc..53.201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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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호연재의 시에 나타난 주체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주체의식을 구성하는 요소인 ‘소외’, ‘욕망’, ‘환상’을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원용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김호연재 시인이 남성 중심의 지배 문화에 의해 억압된 채 살던 여성이라는 점을 전제로 할 때 그 주체의식은 곧 여성의식이기 때문에 여성주의(Feminism) 관점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먼저 김호연재 시 작품에서 주체의 고립은 타자(상징계) 안에서 주체가 형성되는 소외의 과정이다. 시에서 보여주는 ‘방(房)’은 그 폐쇄성이 있어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포위된 ‘여성의 삶’을 상징한다. 오랫동안 품었던 꿈을 포기하는 상실의 기제가 주체의 고립을 작동시킨다. 또한 시인의 시는 ‘나’를 미치광이로 제시함으로써 시대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주체의식을 엿보게 한다. 김호연재 시 작품에서 ‘복숭아꽃’, ‘배꽃’은 여성 섹슈얼리티(Sexuality)를 표상한다. “복숭아꽃이 어지러이 떨어지고 배꽃이 향기로”운 것은 충만한 성 욕망의 발현이다. 그러나 시는 적막이 감도는 깊은 산 속의 꽃 만발한 봄을 그리면서 현실 속에서 재현 불가능한 여성적 욕망(Sexuality)을 은밀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적 억압에 대한 저항의 주체를 보여준다. 시는 “석 자의 칼”을 통해 남근/이성중심주의의 이분법적 위계질서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여성’의 주체의식을 보여준다. 한편 시는 산꼭대기에서 발원한 물과 높은 산에서 출발하는 구름의 이동으로 시적 주체의 ‘떠남’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시인의 시는 ‘분신’이라는 환상을 통해 가부장적인 ‘집’과 남성중심의 사회 체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다. 시적 주체는 바다와 바닷가가 온통 핏빛 노을빛으로 변할 때 환상의 무대를 펼친다. 자연에 신화적 환상을 부여하는 이 이미지에는 고향에 가고 싶은 시인의 간절한 욕망이 들어있다. 시에서 ‘여성’으로서의 주체의식은 ‘여성’에 숨겨진 무의식적 좌절과 ‘여성’이 결핍하고 있는 것들(존재의 결여)을 드러내고, ‘남성’적 가치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세상에 폭로하여 가부장적 사회 체계에 대한 주체의 저항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핵심어 : 주체, 주체의식, 소외, 욕망, 환상, 환상 가로지르기, 여성성, 섹슈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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