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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근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49 - 180 (32page)
DOI
http://dx.doi.org/10.19065/japk.2021.12.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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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왕부지의 『周易外傳』에 드러난 无妄卦 풀이의 함의를 분석하고, 아울러 그가 이 풀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는 그의 氣一元論에 대해 논구해 보았다. 본 논문은 먼저 왕부지의 무망괘 풀이를 다루되, 그가 무망괘의 괘상을 바탕으로 하여 ‘있음’과 ‘생함’, ‘길러냄’ 등의 의미를 끌어내며, 아울러 이를 ‘참됨’ㆍ‘망령됨 없음’ 등과 연관 지어 논하는 것을 다루었다. 이는 유가를 긍정의 논리로써 뒷받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는 『周易外傳』의 풀이에 드러나 있는 道ㆍ佛 兩家에 대한 비판을 다루었다. 이들 兩家가 자신들은 없음[無]의 차원에 설정하고는 유가는 있음[有]의 차원에 있다고 보아서 卑下ㆍ조롱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함을 논하였다. 왕부지는 사실 이들이 이 세계에 대해서 잘못 보았다는 것이며, 그래서 이들이 오히려 망령되었다고 함을 구명하였다. 이는 왕부지의 이들 양가에 대한 비판, 즉 부정의 논리로써 유가를 옹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논의들이 왕부지의 기일원론에 의하여 了然하게 뒷받침됨을 논하였다. 왕부지는 太虛 속에서 음기ㆍ양기 두 氣가 상호 유기적 작용을 통해 거대한 조화[太和]를 이루며 無始無終으로 본체와 객형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라 하고 있다. 말하자면 인간의 감각 능력으로서 있다고 보이는 차원[明]과 인간의 감각 능력을 넘어서는 차원이어서 없다고 여겨지는 차원[幽]이 모두 氣 하나의 세계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氣는 이들 두 차원을 관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없음[無]이란 없이 세계는 모두 있음[有]으로 환원되며, 만물은 없음[無]과 있음[有] 사이가 아닌 어둠[幽]과 밝음[明] 사이에서 明滅한다는 것이 된다. 이것이 천지만물의 끊임없는 생겨남에 의해서 징험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이 ‘망령됨 없음’의 실상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양가는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없음[無]을 전제로 유가는 있음[有] 차원에 있다며 비판ㆍ조롱하니 이들이 오히려 망령됨 속에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왕부지의 이러한 无妄卦 풀이가 궁극적으로 유학의 본령을 회복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재정립하고자 하는 『周易外傳』의 취지를 잘 살려내고 있다고 보고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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