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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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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보화 (한국성폭력상담소)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저널정보
한국피해자학회 피해자학연구 피해자학연구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89 - 121 (33page)
DOI
http://doi.org/10.36220/kjv.2017.2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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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가해자와의 관계, 피해 당시의 연령, 강간 여부 등 성폭력 특성별로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성폭력 통념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성폭력 피해자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피해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피해자가 성인 여성인 경우, 피해자를 비난하는 성폭력 통념을, 혹은 가해자와 데이트 관계 등 친밀한 관계일 경우에는 피해 자체를 의심하는 성폭력 통념을 더욱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피해자는 이러한 통념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타자화, 내면화하게 됨으로써 자기 비난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아동 혹은 친족 성폭력 피해자일 경우, 피해자는 ‘순결무고한’ 존재로 인식되면서 좀 더 동정적인 시선을 받고, 비면식, 강간 피해일 경우 피해를 의심, 부정, 사소화하거나 피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며 비난하는 통념을 상대적으로 덜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낯선 이에 의한, 극단의 폭행, 협박과 강간을 핵심으로 하는 성폭력의 전형이 이에 부합하지 않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비난, 의심, 낙인 등의 성폭력 통념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폭력 피해의 의미는 유형에 따라 절대적인 경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 후, 관계와 맥락에 의해 이질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피해의 여부와 의미는 타인에 의해 규정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주변인과 수사/재판 과정, 미디어를 통해 부추겨지는 성폭력 통념들은 피해자/여성이 느끼는 불쾌함, 분노, 억울함, 배신감 등의 감정의 영역까지도 쉽게 재단하고, 조정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성폭력 피해는 편향적 통념에 의해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사회가 피해자/여성의 불편함을 얼마만큼 공감하려고 하는가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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