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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가현 (서울대학교) 하지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 - 17 (17page)
DOI
10.18652/20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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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사적으로 자체적인 문신문화가 없는 국가이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신이 패션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타투이스트와 같은 비의료인에 의한 문신 시술은 불법이며 문신을 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시선 또한 부정적인 경향이다. 이러한 사회적 제약의 배경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신체관에서 그 근거를 찾아보았다. 한국인의 신체관과 문신문화를 사적으로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문신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시대 동안 모두 타국으로부터 받아들인 문화로 자국만의 깊이 있는 문신문화가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문신을 하는 사회문화적 의미가 충분하지 않으며, 몸을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는 전통적 신체관을 지닌 한국인에게 문신은 그저 신체를 훼손하는 부정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졌다. 둘째, 한국에서의 문신은 가리고 싶거나 가려야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한국은 문신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국가로, 문신의 심미성에 대한 이해가 역사적으로 없었다. 이에 기존의 ‘낙인’ 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벗어나 하나의 패션으로 받아들여지는 중간과정이 부재하다. 셋째, 한국에서 문신의 유행과 잔존해있는 부정적인 인식의 대립은 내재된 신체관의 약화로 결론지을 수 있다. 과거에는 국가적 통제가 필요 없을 만큼 개인들의 유교적 신체관이 확고했기에 자의로 신체를 변형하는 현상이 적었지만 현재는 규제가 등장할 만큼 문신 인구가 늘고 있다. 이는 유교적 신체관이 강하게 남아있는 기성세대와 비교적 그 강도가 약한 신세대 간의 갈등으로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이러한 배경을 지닌 한국 사회에서 문신을 패션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단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사료되며, 현재는 그 과도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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