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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2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41 - 269 (29page)
DOI
https://doi.org/10.19169/hd.2021.8.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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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실-반실’ 논쟁에 대한 평가는 80년대 부산지역의 노동운동에서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실-반실’ 논쟁은 선도 투쟁을 통해 조직을 강화한다는 소위 ‘실’ 진영과 역량이 갖추어질 때까지 소그룹 활동을 통해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는 ‘반실’ 진영 사이에서 벌어진 노선 논쟁이다. 하지만, 전위대를 만들고 조직하여 변혁 운동을 꾀한다는 같은 목표도 있었다. 그들은 분명히 독재 정권에 맞서 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노동운동의 씨를 뿌렸고, 그 결과가 모여 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이어져 왔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 노동자대투쟁이 진행되면서서 학출활동가들이 몇 년 동안 조직해 온 소그룹 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고, 그 학출활동가들의 외부 조직이 상당한 역할을 해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부산지역에서의 그들의 활동이 그들이 애초에 추구했던 정치 투쟁으로서의 변혁 운동 차원에서의 조직 활동으로 발전하지는 못한 것은 물론이고 이후 노동운동에 영향을 남길만한 큰 대중 투쟁을 만들지 못했고, 끝까지 살아남아 87년 노동자대투쟁을 맞이하지도 못했다. 결국, 학출활동가들의 활동은 이후의 부산지역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들은 맑스 이론에 경도된 채 운동의 주체성이나 대중의 위치 등을 이해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그로 인해 운동과 대중과의 분리를 심화시켰다. 결국, 그들이 추구한 급진적 정치 투쟁으로서의 운동의 영향력은 행사하지 못한 채 자유주의자들에 의한 경제주의와 노동조합주의에 입각한 노동운동이 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부산지역 노동운동의 주류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장의 선도투나 소그룹운동을 통해 의식화된 노동자들을 길러냈고, 그렇게 성장한 ‘선진노동자’와 함께 이후 많은 노조 결성을 이끌었으며 이후 부노련-부산노련과 같은 연대체 결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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