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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란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스포츠학회 한국스포츠학회 한국스포츠학회 제19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15 - 425 (11page)
DOI
https://doi.org/10.46669/kss.2021.1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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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의 즐거움의 의미를 분석하여 체육에서의 즐거움의 의미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한 근거는 퇴계의 ‘산수지락(山水之樂)’을 중심으로 하였다. 퇴계의 산수지락은 단순히 자연 속에서 느끼는 감각적 즐거움이라기보다 산수 놀이를 통해 본성을 회복(renewal)하고자 하는 근원적 즐거움으로 몸의 체험을 통한 회복과 인격 수양의 즐거움이라는 실천적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성(性)과 정(情)의 조화의 경지가 퇴계가 산수지락을 통해 강조하고자 했던 진정한 즐거움(眞樂)의 경지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퇴계 산수지락은 체육에서의 즐거움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체육에서의 즐거움은 감정의 출발점(所從來)을 기준으로 감각적 즐거움과 근원적 즐거움, 그리고 성·정의 조화의 즐거움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각적 즐거움은 기(氣)의 발용으로 오감에 따른 생물학적 욕구로 표출되는 감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근원적 즐거움은 체육의 본질(理)과 관련된 도덕 감정으로 표출되는 감정을 의미한다. 나아가 성·정의 조화의 즐거움은 몸의 체험을 통한 회복과 인격 수양의 즐거움의 조화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감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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