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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아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1권 제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169 - 19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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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이상의 초기 시 「선에관한각서」 연작과 포스트모더니즘 영화 <M>(이명세, 2007)의 비교를 통해 예상 비평의 한 사례를 구축하는 데에 있다. 예상 비평 이론으로서 ‘예상 표절’은, 미래의 예술가로부터 과거의 예술가가 작가적 영향을 얻을 수 있다는 전위적 주장으로부터 비롯된다. 이는 후대 텍스트를 선대 텍스트의 맥락에 소급적으로 연결시키는 시도이자 각 예술 작품 내부에 잠재된 고유한 역사와 시간적 위치를 찾아내고자하는 작업이다. 이전에는 해명되기 어렵던 해석상 난점이나 부조화는, 이 작업을 통해 미래의 원천 즉 예상 표절 당한 미래의 텍스트와 조우하며 걸맞는 계보 속에서 새롭게 파악될 수 있다. 시각적 기호를 전경화한 이상의 초기 일문 시는 작가 자신의 일반적인 창작 원리와 당대 문학의 보편적 경향으로부터 이중적으로 부조화하면서 다른 시간의 예술적 흔적을 발견하게 한다. 본 연구는 근대 작가 이상이, 후일 도래할 포스트모더니즘 영화 <M>을 예상 표절했다는 총론 아래 예상 비평의 논지를 전개시켰다. <M>은 이상의 문학 텍스트를 영화적 요소와 경합시키면서 변화하게 한다. ‘이상의 시’라는 앞선 텍스트를 수정하면서 「선에관한각서」를 ‘제3의 텍스트’로 다시 쓰게 하는 것이다. 예상 표절의 방법론을 통해 영화 <M>을 경유한다는 것은 이상의 시를 다른 방식으로 풍요롭게 읽는 시도이자, 자기 시대의 외부자처럼 고립된 한 예술가를 걸맞는 예술적 연대 속에 재배치하는 유동적 문학사의 실험이다. 그리고 이 유동하는 문학이라는 가능성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문학 매체의 전망과 초월적 성격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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