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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성욱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71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35 - 2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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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90년대 중국어 번역본이 발간되어, 중국학계의 큰 주목을 받은 『케임브리지 중화민국사(劍橋 中華民國史)』와 『케임브리지 중화인민공화국사(劍橋 中 華人民共和國史)』에 대한 중국학계의 인식을 살펴보고, 두 책이 중국에서 갖는 학술적 및 현실적 의미를 고찰했다. 중화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전기에 이르는 시기는 장기적으로 굴곡진 중국 ‘現代化’의 과정을 이해하고, 20세기 초 시작되어 미완성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펼쳐진 지속적인 역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중국공산당 黨史의 정통성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중국학계에서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는 서구학계를 대표하는 중국사 연구서로 여겨지기 때문에, 중국의 이들에 대한 인식은 지난 30년 간 중국이 추구했던 방향과 미래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잣대이다. 1990년대 혁명사관과 마르크스주의사관에 대한 반성이 일어났고, ‘현대화’에 있어 국민정부의 영향과 항일전쟁에 있어서 국민당의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재평가 움직임이 있었기에, 두 책이 제시하고 있는 외부의 시각은 중국학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며, 혁명사관의 시각에서 논쟁의 여지가 적지 않음에도 긍정적으로평가됐다. 하지만 중국학계는 중국의 주체적 역사 발전을 간과하는 ‘충격-반응’ 모델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왕조순환론, ‘권력투쟁’론 등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겼다. 오늘날까지 두 책이 호명되고 소환되는 것은 중국이 여전히 그러한 시각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며, 중국의 특수한 역사발전을 제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는 중화민족의 부흥과 중국몽 실현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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