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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복희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3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3 - 2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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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혜원의 정토결사는 동아시아 불교의 유구한 역사에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된다. 본고는 중국 항저우의 서호지방을 중심으로 10-13세기까지 일어난 정토결사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10세기 성상(省常)은 여산 혜원의 가풍을 흠모하여, ‘정행사(淨行社)’라는 결사를 결성하고, 『낙방문류』 등의 문헌에 연사(蓮社)의 조사(祖師)로 기록되었다. 그런데, 성상은 아미타불 염불이나, 정토경전을 독송하지 않았다. 혈서(血書)로 『화엄경』「정행품」을 사경하고, 인쇄하여 보시하는 등, 외적으로는 정토수행이라기 보다는 화엄행자적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선도가 『관무량수경』을 전거로 하여 설한 정토왕생의 삼복(三福)을 근거하면, 정행사의 의의는 삼복 가운데, 행복(行福)을 실천한 정토수행인 것이다. 성상의 정행사를 후대의 문헌에는 ‘서호결사(西湖結社)’라고 하는데, 이는 정행사 수행법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서호결사는 정행사 대표였던 문정공단(文正公旦)의 증손인 왕고(王古)에 의해서 칭명염불과 방생을 겸한 수행으로 전개된다. 또한, 왕충(王衷)도 서호결사를 하였는데, 방생에 대한 기록은 없고, 『아미타경』 독송과 칭명염불의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왕고의 서호결사와 다른 점이다. 한편, 서호지방에는 서호결사와는 다른 ‘서호계념회(西湖繫念會)’에 대한 기록이 전하는데, 이는 불상(佛像)을 계념의 대상으로 한 정토수행이다. ‘계념’은 ‘생각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한다.’는 의미인데, 육준(陸浚)이 정토왕생의 인(因)으로 불상, 즉 붓다를 계념의 대상으로 한, 경전의 전거는 『비화경』과 『불설관무량수불경』 등에서 찾을 수 있다. 12세기 후반에 일어난 고려의 수선사와 백련결사는 중국 서호지방의 정토결사와 거의 동시대이다. 이 시대에 있었던 양국의 결사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에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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