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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43권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43 - 1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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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90년대 이후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탈북자 등의 증가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 최근 체류외국인의 수가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러한 급격한 증가에 맞추어 현재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과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다문화사회에서의 교육은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서 한국의 무용교육은 다문화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미국의 다문화교육과 프랑스의 상호문화교육의 비교연구를 통해 한국 다문화사회에 적합한 무용교육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사회 교육의 대표적인 두 관점인 미국의 다문화교육과 프랑스의 상호문화교육을 비교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다문화사회의 무용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상호문화교육을 적용한 무용교육 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교육을 위한 상호문화무용교육은 더 이상 ‘차이점’ 아닌 ‘공통점’을 찾고자하며 둘째, 이민자가정자녀와 일반가정의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무용을 통해 상호소통을 하고자 한다. 셋째, 평생교육을 위한 상호문화무용교육은 이민자, 즉 소수를 위한 교육이 아닌 모두를 위한 무용교육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며 넷째, 다수의 거주민과 소수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상호문화교육을 적용한 커뮤니티 댄스프로그램 시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소통과 상호통합을 중시하는 무용교육이 현 시대의 필요에 따라 절충되어진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를 통해서 한국 다문화사회에서 무용의 교육적 측면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더 나아가 21세기 다문화사회의 교육을 무용교육이 주도적으로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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