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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재식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44권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53 - 28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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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계에서 朱子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자 『四書五經大全』에 대한 검토에서 朱子의 정론을 확정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심화되고 있었다. 특히 韓元震을 위시한 老論 湖論系 학자들은 朱子의 정론을 파악하기 위해 明末淸初의 실증적 학설을 수용하는 유연한 학문태도를 보였다. 峿堂 李象秀(1820-1882)는 湖論의 학풍을 계승하였다. 특히 考證學에 정통한 金正喜의 문인 尹定鉉과 교유하면서 고증학적 지식을 습득한다. 이는 기초적 자료인 경서에 근거하여 성인의 대의를 도출하는 朱子學의 格物 연구를 중시한 데서 나온 것이다. 이상수 학문의 실증성은 『孟子』「離婁下」의 ‘좌우에서 취하여 그 근원을 찾는다[取之左右, 逢其原]’는 구절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春秋三傳同異攷』는 그러한 성향이 잘 드러난다. 『春秋三傳同異攷』는 『春秋』의 三傳, 『左氏傳』·『公羊傳』·『穀梁傳』의 同異處를 검토한 연구물이다. 그 연구 과정에서 동원된 실증적 방식에는 그가 습득한 당대 학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본고는 그 서문인 「春秋三傳同異攷序」 분석을 통해 이상수의 학문성향을 파악해보았다. 텍스트의 同異處를 대조하는 방식은 그가 계승한 湖論系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상수의 『春秋三傳同異攷』의 분석 역시 韓元震의 『朱子言論同異攷』와 유사한 면이 많다. 또한 正祖는 傳注로 인해 經文을 오인한 문제를 지적하고 經文 자체의 본의 파악에 주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經文만 가지고 『春秋』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三傳의 장단점을 취사하여 가장 적합한 해석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 이상수 역시 朱子의 설에 따라 『春秋』와 三傳의 개념을 정의하고 각 傳의 장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내용을 판단할 때 『春秋』 經文을 위주로 삼고 『左氏傳』을 보조로 삼는다. 그러므로 이는 좌우에서 취하여 근원을 찾는 노론 호론계의 학문법과 명말청초 학술을 참고하고 경문의 대의를 우선한 정조 연간 학풍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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