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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미일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51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207 - 2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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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시기 원산지역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개항장 도시의 공간적 분절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배의 공간적 구현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원산 조선인 사회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는 단오절에 열리는 각희대회와 학교운동회, 그리고 시민운동회였다. 체육 전문 단체가 원산체육회(조선인)와 원산체육협회(일본인)로 양립되어 있었던 사실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이, 원산 스포츠 경기는 주최자뿐만 아니라 후원기관, 참관자까지 민족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원산 대회’는 全 元山이 아니라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원산조선인대회’이거나 ‘원산일본인대회’였다. 원산지역 조선인과 일본인은 각자의 운동장에서 ‘전원산대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스포츠 이벤트의 장소는 식민도시의 공간 분절이란 상징적 명제를 가장 잘 보여준다. 즉 대회 주최자와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관중도 민족별로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운동회가 열리는 장소도 공간적으로 완전히 분절되어 있었다. 개교기념마라톤 코스 조차 민족별 공간의 경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적어도 스포츠를 통한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민족주의적 경쟁이나 교류가 운동장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매우 드문 풍경이었다. 이 점에서 스포츠 이벤트의 장소는 원산지역 생활세계에 내재한 식민 지배의 공간적 메타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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