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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재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31호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185 - 21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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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한말의 위정척사파는 서양과 일본을 배척하고 사대주의로 자칫 오해될 수도 있으나 청나라도 정통적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북경을 통해 접하는 서양의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위정척사에 의해 무조건 저지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19세기 중엽부터 군함과 상선으로 개항을 요구하는 외세의 도전을 맞이하면서 점차 강하고 비타협적인 성격으로 변화했다. 이교문(1846-1914)은 노사 기정진의 문인이며 교유인물은 당대의 김석구, 김성근, 최재철, 정시림, 정재규, 조성가, 정의림, 기우만, 기양연 등으로 노사학파의 문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는 최익현이나 기우만과 마찬가지로 을사늑약에 항의하여 의병을 이끌고 호남창의소의 의진에 참여하여 군율(軍律) 참모의 역을 수행했다. 그의 위정척사사상은 정(正)과 사(邪)가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이 현실일지라도 이교문은 ‘정’과 ‘사’ 혹은 화(華)와 이(夷)는 구별한다. 정(正)과 화(華)는 정학으로서의 유교이며 사(邪)와 이(夷)는 사학으로서의 서양과 일본 그리고 동학의 이단사상이다. 춘추의 의리는 가장 중요한 것이 나라를 지키는 일인데, 불행이도 운이 기울어 종묘사직이 전복되어 간신들이 나라를 팔아먹어 원수인 적이 들어오게 된 것을 그는 개탄하면서 의병에 가담하게 된다. 또한 리(理)는 공(公)이고 천명(天命)이며 기(氣)는 사(私)이고 인욕(人欲)에 해당된다고 하면서 리를 중시한다. 이교문은 서양에 대해서 표현할 때 양이(洋夷), 양요(洋擾) 혹은 양추(洋醜)라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수(禽獸)보다도 못한 존재로 배척하였다. 일본 역시 서양과 하나로 섬 오랑캐(島夷)에 불과하였다. 그는 19세기 서세동점과 일본의 침략의 손길을 목전에서 지켜보면서 서양을 문명개화된 선진국으로 볼 여력이 없었다. 동학농민군을 이교문은 동비(東匪)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배척해야 될 이단으로 보았으므로 서양 일본과 같은 척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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