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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30권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227 - 26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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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세기 이후 학계?사상계의 주류를 이룬 율곡학의 계승 양상을 고찰하고, 율곡학파의 분화 과정에서 등장한 절충파의 성격과 사상사적 의의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선 성리학사를 보면 학파간 대립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17세기 후반 무렵부터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학인들 사이에서 상대측 학설을 의식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또 이것을 지속시켜 조선 성리학사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갔다.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사이를 좁히고자 먼저 행동으로 옮겼던 쪽은 기호학파 학인들, 특히 김창협(金昌協) 계열이었다. 그들은 학문적으로 율곡학파의 계통을 이었고 정파상으로도 노론에 속하였지만, 율곡설을 기본으로 하면서 퇴계설을 수용하여 ‘제삼의 학설’을 이끌어냈다. 또 김창협을 전후 한 시기의 박세채(朴世采)?조성기(趙聖期)?임영(林泳) 등 소론계 학인들 역시 율곡학파의 우산 속에 포함되는 인물이면서도, 율곡 학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퇴계의 설을 수용하여 이른바 ‘절충파’를 형성하였다. 김창협 계열의 학자와 절충파 학자들은 율곡설이 지닌 한계와 문제점에 대하여 명확하게 인식하였다. 또 퇴계?율곡의 학설을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파악하였다. 학파와 당파의 장벽이 엄연하던 시절에 율곡설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대안을 퇴계설에서 찾으려 했던 점, 또 존재론의 차원과 도덕론의 차원을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학술 발전사에서 중요한 진전이라 하겠다. 성리학이라는 범주 안에서 학설에 대한 해석을 놓고 학파가 나누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또 성리학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였다고 본다. 특정한 학설을 놓고 오랫동안 연구가 계속되고 비판과 수용이 이루어지며, 또 한 학파의 전통이 수백 년 동안 이어졌던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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