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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자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9권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89 - 12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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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율곡이 퇴계에게 던진 비판적 시선에 영남 퇴계학파들이 어떻게 율곡학을 인식하고 응전하였는지를 배제와 포용의 두 가지 시선이라는 측면에서 논의해 보았다. 먼저 배제의 시선에서는 퇴계학을 우위에 두고 율곡학에 대한 이현일의 분노와 배타적 시선을 살펴보았다. 이것은 율곡학파의 비판을 퇴계학의 학적, 정치적 위상에 대한 위협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상정 또한 퇴계학을 우위에 두고 율곡학을 비판하고 있지만, 비교적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며 차별보다는 차이의 관점에서 율곡학에 응전하고 있었다. 반면 포용의 시선에서는 장현광과 정경세 모두 퇴계학과 율곡학을 비교적 동등한 입장에서 접근하고 상호간의 관점을 인정하려는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두 학자 모두 여전히 퇴계학을 우위에 두고 있었지만, 장현광의 퇴계의 호발설을 부정할 만큼의 균형잡힌 시선과 정경세의 상대에 대한 존중의 시선을 통해 맹목적 수호와 비판보다는 자신의 투철한 진리관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성숙한 응전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퇴계학파이기 때문에 퇴계의 입장을 우위에 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영남 퇴계학파들 대부분이 분노와 배제의 시선으로 율곡학파와 갈등을 겪었음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배제와 포용이라는 퇴계학파의 응전 방식은 퇴계학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확립시켜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이렇듯 갈등의 시선은 분노와 고통을 안겨주지만, 상호 비판과 견제가 오히려 퇴계학의 이론을 더욱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다변화될 수 있게 하였으며, 다양한 사상의 변주를 가져오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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