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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성섭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44권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407 - 433 (27page)
DOI
10.17325/sgjp.2016.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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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자들은 노자는 일체의 미적 감각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도덕경』에서는 “오음은 사람의 귀를 멀게 한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대음에는 소리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언급들은 미적 감각을 부정하는 징표라는것이다. 이 세상에는 규정할 수 있는 소리(聲)와 규정할 수 없는 음(音)이 공존하고있으며, 규정할 수 있는 소리(聲)는 규정할 수 없는 음(音)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된다는 것이 노자의 견해이다. 또한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로 규정되는 오성(五聲) 은 그 자체로 항상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경우에는 음(音)이 되기도한다고 노자는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경우에 따라 소리(聲)이기도 하고 음(音)이기도 한 오음(五音)으로 꾸며진 아름다움을 아름답다고 여긴다면, 이는 마치 귀머거리의 아름다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파도 소리를 들을 때, 그 속에는들리지 않는 미세 지각, 즉 작은 물방울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지각에는 들리는 것 속에 들리지 않는 것이 있다고 노자는 말한다. 이처럼 한편으로는 명석하되 혼잡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판명하되 애매한 것이 우리의 지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노자가 말하는 ‘대음희성(大音希聲)’은 일체의 미적 감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각을 통해서 이 소박한 세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능력을 노자는 ‘명(明)’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유무(有無)가새끼줄처럼 꼬여있는 소박한 세계를 알아채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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