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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역사회학회 지역사회연구 지역사회연구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47 - 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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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은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농촌으로, 2001년에 ‘금강농산’이라는 비료공장이 들어선 이래로 2017년에 공장이 폐쇄될 때까지 주민 90여 명 중에서 33명이 암이 발생하고, 그중에서 17명이 숨진 비극적인 곳이다. 그래서 이 사건은 “환경참사” 또는 “환경재난”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런 불행에 맞서서 주민들이 오랫동안 끈질기게 싸운 끝에 마침내 환경부로부터 역사상 처음으로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모범사례로 인식되었고, ‘제2의 장점마을’이라는 말까지 만들어질 정도였다.
이처럼 장점마을이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익산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의 자발적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장점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서 도시의 자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익산시는 인구 30만이 안되는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3개나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이 민간위원으로 활약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위원 중에는 익산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시민운동가도 있었고, 중앙 정당에서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한 지역정치인도 있었다. 이러한 도시의 전문성이 농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다. 이상의 요인들을 하나로 아우른 것은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다. 익산시민과 마을주민이 ‘익산’이라는 구심점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친 것이다.
익산은 일제강점기의 유산으로 ‘조폭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장점마을의 환경문제는 익산 시민들로 하여금 이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서 ‘익산의 자원’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그 자원은 다름 아닌 ‘공동체의 힘’이다. 그런 점에서 장점마을은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준 ‘정치생태학’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분석
Ⅲ. 지역의 대응: 2020년 이후
Ⅳ. 지역의 자산: 성공요인 분석
Ⅴ. 결론: 장점마을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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