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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2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 - 43 (42page)
DOI
10.22504/TP.2023.0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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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2023-2024)를 향한 여정 중에, 2021-2022년 전 세계 각 지역 교회의 시노드 의견서를 종합하여 작성된 『대륙별 단계 작업 문서』와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에 나타난 교회 내 배제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 문서에서 배제에 대한 미로슬라브 볼프의 구분, 곧 제거와 지배 그리고 유기에 의한 배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개인이나 공동체의 정체성을 위하여 타자와의 구별은 필요하지만, 악한 것으로서의 배타적 배제는 극복되어야 한다. 한편 성경 안에 나타난 선택으로서의 배제와 공동체로부터 추방이라는 형태는 배타적 배제로 볼 수 없다. 성경에서 선택은 분리되고 분열된 사회에서 배제된 이들이 하느님에 의해 선택됨으로써, 이들이 하느님의 연대의 표징이요 보증이 되게 할 뿐 아니라 보편적 구원을 위한 도구라는 사명을 받게 한다. 또한, 죄인을 공동체로부터 추방하는 것은 처벌보다는 궁극적 구원을 위한 치료의 의미가 크다. 본고는 이로부터 『대륙별 단계 작업 문서『가 ‘천막 터를 넓혀라’라는 은유를 통해 제안한 포용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로 나아간다. 이 은유는 친교의 장인 교회의 확장과 개방성, 새로운 환경과 세상으로 나아감, 타자와 타자성에 대한 환대와 포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포용이 교회 정체성의 해체가 되지 않게 하는 중심으로서 신앙의 견고함을 말하고 있다. 본고는 시노달리타스 실현을 위해 배제를 넘어 포용으로 가는 이 메커니즘이 단순히 현재 하느님 백성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 특성인 ‘보편성’ 실현의 근본적 요청임을 드러냈다. 교회에 주어진 선물이자 과제인 보편성은 모든 시대와 문화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충만함이며, 이러한 충만함은 일치 안에서 다양성의 포용을 통해 도달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정당한 ‘다름’이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보편성 실현을 위한 풍요로움의 원천이다. 다름의 포용 과정은 보편성의 실현이요 시노달리타스를 살아가는 교회의 여정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배제의 문제, 지금 여기
Ⅲ. 천막을 넓혀라: 포용의 요청
Ⅳ. 포용, 교회 보편성의 요청
Ⅴ. 나가는 말: 어려운, 그러나 마주해야 할 도전들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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