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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기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교협회 계간 외교 외교 제133호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97 - 111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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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중국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변화된 위상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국력 성장은 중국발 위기를 세계의 위기로 만들었고, 이 문제를 대처하는 주변국가들과 국제사회의 행태에도 영향을 주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중국식 관료주의의 폐해에서 비롯되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사전에 인지했으면서도 이에 대한 관료들의 은폐와 축소가 재현되면서 조기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중국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었다. 특히 중국 국내에서 조기대응에 실패한 정부 및 관료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나, 서구언론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의 정치체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시진핑 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전염병 위기가 시진핑 체제와 공산당 독재의 정당성을 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위기와 유사한 공공위기를 여러 차례 겪으면서 다양한 위기관리능력을 키워왔고, 중국 대중들 역시 중국 공산당 통치체제의 필요성에 대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코로나19의 확산과 중국
Ⅱ. 은폐와 축소: 중국식 관료주의의 폐해
Ⅲ. 비판의 증가와 체제 위기의 부담
Ⅳ. 중국 공산당의 위기관리 능력
Ⅴ. 결론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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