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원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113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39 - 65 (27page)
DOI
10.20433/jnkpa.2023.07.3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레비나스의 무신론적 신 담론이 신에 대한 특유의 현상학적 탐구를 표방한다는점에 주목한다. 레비나스는 존재론적 사유로는 내재성, 곧 자아에서 출발하는 철학과 외재성, 곧 타자로서의 신의 관계를 제대로 해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존재론의 내부에서, 이를테면 신의 존재를 철학적으로 증명하는 데카르트의 고찰에서 내재성의 의식이 자기 안에서 ‘신’, 곧 ‘무한’이라는 ‘관념’을 발견하는 순간에 주목하고, 이를 무한이라는 관념의 외재성에 의해 내재성의 의식이 ‘파열’되는 순간으로 읽으며 여기에 존재론과 다른 사유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해석한다. 이를 단초로 하여 레비나스는 내재성의 철학이 외재성의 신을 사유한다는 것은 무신론적 사유에 절대적 타자의 절대성과 불가해성이 일으키는 사건의 의미―타자를 위한 윤리의 절대성으로 밝혀질―를 탐구하는 것임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 논증에서 데카르트의 코기토와 무한 관념, 그리고 그에 대한 후설의 비판과 의식의 현상학이 철학적 전거이자 논의의 대상으로 취해진다. 데카르트는 극단적 회의주의를 수용함으로써 철학이 내재성의 자아에서 시작됨을 보여주는데, 이는 후설의 현상학에 결정적인 영감을 준다. 데카르트가 존재론적 질서 안에서 무한자로서의 신의 개념과 존재를 해명하고, 그럼으로써 이성의 인식 능력을 입증하고자 한다면, 후설은 순수 의식에 대한 현상학적분석을 통해서 의식의 지향적 구조를 밝히고 의식의 구조 자체에 존재와 사유의 일치가 선취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식론적 확실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그 둘 모두 통일성의 진리 개념과 존재론적 철학을 추구하며 또 그에 의해 지지된다는 점에서 통한다. 레비나스는 그들의 논의에 깊숙이 들어가 주요한 개념들과 발상을 그들의 주장에 ‘배반’하게 하고, 그것들을 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줄 계기들로 삼는다. 후설이 순수 의식의 내재성을 자연적 세계의 존재와 구분할 때, 데카르트가 ‘무한 관념’과 ‘코기토’를 통해 무한에 대한 유한의 수동성을 드러낼 때,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관념’을 존재에 대한 규정이기에 앞서 일단 주관의 의식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할 때가 바로 그런 순간들이다. 이를 근거로 레비나스는 ‘신’을 ‘사유’한다는 것은 먼저 ‘신/무한’의 관념이 의식 주관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탐색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한글요약
1. 들어가기
2. 레비나스의 신과 철학
3. 코기토
4. 코기토의 내재성과 불완전성
5. 내재성의 사유와 무한 관념
6. 무신론적 신 담론
7. 나가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