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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남훈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101호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93 - 139 (47page)
DOI
10.48115/cogito.2023.10.1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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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한양사’에서 발간한『민족의 존엄』,『민족지성의 길』, 『혈로를 헤쳐』는 재일 한인 지식인 종합잡지『한양』게재 논설을 편집인 김인재가 편저한 논설집이다. 이 논문은 70년대 발간된 세 권의 논설집을 통해『한양』편집진이 논설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매체 이념과 그 내포적 의미 · 의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자 했다.
『한양』이 내세운 근대화 방향의 핵심은 민족 주체성의 확립에 있다. 이는『한양』이 창간호에서부터 줄곧 강조해왔다. 그러나 1960년대『한양』은 매체 방향과 한국 정부 정책 간 괴리가 발생할 때, 원칙을 당위적으로 강조할 뿐 정부 정책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데 주저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한양』은 비판적 논조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1972년 발간된『민족의 존엄』은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기 논설을 균형있게 실음으로써 이러한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민족 주체성을 망실한 정권에 대해 비판한『한양』이 저항의 목소리를 전면화하는 것은 74년 발간된『민족지성의 길』부터다.
『민족지성의 길』은『한양』편집진들이 근대화 수행 주체를 지도자에서 지식인 · 학생으로 변경하고 전자에 대한 부정과 저항, 후자에 대한 긍정과 옹호로 태도를 이분화하는 담론을 생산한다. 지식인 · 학생이 근대화 수행 주체가 되기 위해 어떤 결여를 보충하고 저항 정신을 내면화해야 하는지를 논한다.
1974년 ‘문인간첩단’ 사건은『한양』편집방향이 결정적으로 ‘반박주의’로 나아가게 된 이유였다.『혈로를 헤쳐』는 74년 이후『한양』논단의 논리를 전적으로 대변한다. 이 책은 부당한 독재 권력의 허위 근대화 담론과 ‘정당한’ 근대 주체들의 ‘진정한’ 근대화 담론을 맞세우는 데 주력한다. 또한 저항 정신을 투철화하기 위한 논리와 가치 기준을 제시하고, 저항의 구심점인 ‘영웅’을 호명하여 상징화한다.

목차

국문초록
1. 1970년대 한양사 발간 논설집 연구의 의미
2.『민족의 존엄』- 민족 주체성 확립의 근대화 조언과 비판
3.『민족지성의 길』- 한국 근대화 주체 세력의 당위적 구성
4.『헬로를 헤쳐』- ‘허위’ 근대화 정책에 맞선 ‘진정한’ 근대화 담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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