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성민 (경상국립대학교) 곽성민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9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3 - 85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부장양문록』의 서사적 특성과 다층적 성격을 살펴보고 나아가 장편화 방식과 주제의식까지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장양문록』은 부계와 장벽계, 장원흥과 부월혜라는 복수의 남녀주인공들이 등장하여 다층적인 성격을 보이는 작품이다. 이때 1~3권까지는 장벽계의 영웅담을 기저로 부계와 장벽계의 결연담이 중점적으로 서술되고, 4~5권은 부월혜의 수난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장양문록』의 다층적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1~3권과 4~5권을 양분하여 각각의 서사적 특성을 살펴야 한다. 먼저 『부장양문록』의 1~3권에 해당하는 전반부의 영웅담과 결연담의 양상을 확인하였다. 영웅담은 여성주인공인 장벽계의 일대기로 전개되면서 일반적인 영웅담의 순차 구조와 군담의 전개 시기에서 차이를 보인다. 『부장양문록』의 영웅담은 장벽계가 응과급제 이전 전란에 참여하면서 군담이 축약적으로 등장하며, 전반부 서사는 장벽계의 영웅담 보다 부계-장벽계-윤선강으로 이어지는 결연 과정을 중점적으로 서술한다. 이 과정에서 『부장양문록』의 여성영웅소설적 면모를 확인함은 물론 한 남성 대 두 여성의 결연 과정을 그리는 남장결연담을 통해 재자가인소설의 면모 또한 확인할 수 있다. 1~3권에서 영웅담과 결연담을 중점적으로 서술했다면, 4~5권에서는 부월혜를 중심으로 여성수난담이 중점적으로 서술된다. 부월혜는 다양한 고난을 당하면서도 끝내 장원흥에 대한 절개를 지키고 있다. 여기서 가문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사 관습이 구조적으로 형상화된다. 즉 『부장양문록』은 전, 후반부에서 여성주인공의 영웅담과 결연담, 그리고 여성수난담을 통해 여성영웅소설과 가문소설, 재자가인소설의 서사 구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복합적인 특성을 만드는 것이다. 한편, 『부장양문록』에서는 복수의 결연담이 서사 전반에서 기저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복수의 결연담은 서로의 서사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며, 개별적으로 진행되면서도, 교차적으로 서술돼 장편의 분량을 확보한다. 특히 서술의 중심이 부계와 장벽계의 결연담에서 장원흥과 부월혜의 서사로 교차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이러한 유기적 흐름의 중심에는 위왕 서사가 자리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